캠핑러들의 천국, 다이소 캠핑용품 구경 후기

캠핑러들의 천국, 다이소 캠핑용품 구경 후기

어제 저녁, 산책하다가 잠시 들른 동네 다이소.
딱히 뭘 사려던 건 아니었지만, "가성비 천국" 다이소는 그냥 스쳐 지나가기엔 너무 아쉬운 곳이죠.
필요 없을 것 같다가도 막상 보면 꼭 필요한 것들이 눈에 띄는 마법 같은 곳이랄까요?

요즘 캠핑에 푹 빠져 있다 보니, 자연스럽게 캠핑용품 코너로 발길이 향했어요.
예전에 동두천 지점 다이소에서도 캠핑 코너를 본 적이 있었는데요,
그땐 종류가 별로 없어 '원래 이 정도인가?' 싶었거든요.

그런데 이번에 들른 우리 동네 다이소는 정말 달랐습니다.
종류도 다양하고 실용성도 뛰어나서 둘러보는 내내 감탄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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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양한 테이블과 의자들

먼저 눈에 띈 건 각양각색의 테이블.
요즘 캠핑 유튜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대형 테이블은 없었지만,
원형 테이블, 원목 느낌 테이블, 미니 사이즈 테이블 등 활용도 높은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더라고요.
두 개쯤 담았는데도 가격이 만 원 정도! 역시 다이소답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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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성캠핑템도 가득

가스워머, 가랜더, 데이지 체인, 오거나이저, 키친 타월걸이 등
있으면 감성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캠핑 아이템도 가득했어요.
보기만 해도 '이거 다 사고 싶다...'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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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너 & 스트링: 소모품은 넉넉히

**비너(카라비너)**도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놀랐어요.
캠핑할 때 꼭 필요하면서도, 막상 찾을 땐 늘 안 보이는 게 비너잖아요?
이번에 여러 개 사서 쟁여두기로 했습니다.

그리고 스트링(줄) 종류도 다양했는데요,
햇볕에 오래 노출돼 바스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갈아줘야 하거든요.
빨래줄이나 타프 고정용으로 쓰기 좋을 것 같아 몇 가지 골라봤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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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뢰방지 캡? 이건 처음 봤어요

캠핑을 꽤 오래 해왔지만, 폴대에 끼우는 낙뢰방지 플라스틱 마개는 처음 봤어요.
쇠 재질 폴대는 낙뢰 위험이 있으니, 이런 아이템도 챙기면 좋겠더라고요.
작지만 중요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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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기류, 조리도구도 다양!

시에라컵, 무쇠팬, 와플팬, 양념통, 강판까지...
종류가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.
솔직히 우리 집 부엌보다 종류가 더 많아 보였어요.
캠핑용 조리도구를 다이소에서 한 번에 세팅해도 될 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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렌턴, 팩, 행어, 이소가스까지

기본 캠핑 장비들도 빠짐없이 갖춰져 있었어요.
렌턴, 팩, 행어, 그리고 소량 구매 시 오히려 저렴한 이소가스까지!
인터넷보다 비쌀 줄 알았는데, 소량이면 배송비 아끼고 다이소가 이득인 경우도 많겠더라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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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철 필수템, 모기향 케이스

그리고 이번에 꼭 사고 싶었던 모기향 케이스!
캠핑 가서 모기향 피워놓고 발로 차서 쓰러뜨린 적 한두 번 아니잖아요.
예쁜 디자인의 케이스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니 캠퍼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아이템이죠.

처음엔 캠핑 코너에서 못 찾았는데, 알고 보니 생필품 코너에 따로 있더라고요.
냉큼 두개 집어 왔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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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엔 더 오래, 더 꼼꼼히!

이것저것 담고 있으니 어느새 다이소 폐점 방송이 흘러나오더라고요.
‘아직 더 못 봤는데...!’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,
그래서 다음에 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둘러보려고 해요.

이번에 산 테이블, 모기향 케이스 등은 실제로 캠핑에서 사용해보고,
진짜 괜찮은지, 아니면 그냥 저렴하기만 한 건지
후기로도 남겨볼 예정이에요 :)